-
“한류 지키려면 해외서 이는 한글 붐 외면 말아야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성균관대 사범대에서 한문을 가르치는 이명학(55·사진) 교수는 2007년 초 중국에 유학을 다녀온 제자로부터 희한한 얘기를 들었다. “중국
-
“한류 지키려면 해외서 이는 한글 붐 외면 말아야”
2009년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한글백일장 참가자들이 글짓기에 열중하고 있다. 최정동 기자 성균관대 사범대에서 한문을 가르치는 이명학(55·사진) 교수
-
다문화어린이도서관서 인형극 공연하는 외국인 아줌마들
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엄마들이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세계화 시각을 일깨워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. 주인공은 다문화어린이도서관 ‘모두’에서 인형극단(‘함께 떠나는 엄마나라 동화여행’)
-
"주례는 인생의 멘토로 생각한다는 뜻이니 영광이죠"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신랑·신부를 소개하고, 축복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, 결혼 서약을 받고…. 한국 결혼식에서 주례는 결혼의 주재자이자 증인이다. 성혼 선언
-
"주례는 인생의 멘토로 생각한다는 뜻이니 영광이죠"
신랑·신부를 소개하고, 축복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, 결혼 서약을 받고…. 한국 결혼식에서 주례는 결혼의 주재자이자 증인이다. 성혼 선언문에 서명하는 이도 주례다. 다양한 인연
-
하토야마 부인 미유키 “한국 드라마가 젊음 비결”
일본의 퍼스트레이디 하토야마 미유키(鳩山幸·사진) 여사가 중앙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. 퍼스트레이디가 된 후 외국 언론과의 첫 인터뷰다. ‘한국 팬’을 자처하는 미유키 여사는 “
-
미유키 여사 “한식은 다 좋아해요 … 보쌈은 재래식 된장과 먹는 게 좋죠”
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부인인 미유키 여사가 14일 도쿄 총리 공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했다. 미유키 여사는 한국 문화의 매력으로 부모를 소중히 여기고 윗사람을 공경하는
-
[창간44주년 중앙 신인문학상] 평론 부문 당선작
포개지는 우주, 그 떨림의 시학 -장은석- 0. 전주 우리가 헤어진 지 오랜 후에도 내 입술은 당신의 입술을 잊지 않겠지요 오랜 세월 귀먹고 눈멀어도 내 입술은 당신의 입술을 알아
-
온천 뒤 향긋한 산나물, 밥상이야 약상이야
관련기사 게으름 쫓는 일본 도깨비 산채(山菜)는 말 그대로 산에서 자라는 채소, 즉 산나물이다. 산채의 핵심은 자연의 힘이 길러낸 싱그러운 생명력에 있다. 따라서 자연조건이 좋아
-
다문화가족 한글 글짓기 솜씨 뽐내세요
다문화 가정의 주부와 자녀가 그간 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. ‘다문화 가족 성균 한글 백일장’이 24일 열린다.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
-
[나눔과 공동체] ‘베트남댁’에 한국 가르치는 ‘엘살바도르댁’
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한일타운아파트 . 한 집에 젊은 외국인 여성 3명이 식탁에 둘러앉았다. 두 달 전부터 매주 월·수요일 이 집에서 열리는 ‘한국어 교육’
-
“음식 잘하는 며느리 구박할 시어머니 없을 것”
의식주 가운데 가장 적응하기 힘든 게 음식이다. 사는 공간이나 옷은 쉽게 바꿀 수 있어도 입맛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. 차려 놓은 음식을 먹기도 쉽지 않은데 만들어야 하는 입장이
-
韓·日 일식 요리의 지존
누구나 인정하는 최고들에게는 공통점이 많다. 기본을 알고 기준을 지키려는 고집,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,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용기… 그리고
-
韓·日 일식 요리의 지존
신라호텔 일식당/아리아케 이태영 차장/아리아케의 요리1 재료에 밑간을 해 바삭하게 튀겨낸 튀김은 간장 없이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. 2 생선이면서 닭고기의 육질을 가진 복어는 종잇
-
몽골 대학생들 가슴 뛰게 한 한글백일장
서울에서 북서쪽으로 2000㎞, 비행기를 타고 3시간을 가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가 있다. 해발 1300m의 고지에 세워진 도시다. 몽골 전체 인구 280만 명 중 100만 명이
-
삼성전자 '문화 마케팅' 프랑스 대박
한국에선 증시 폭락과 환율 급등 소식이 계속 들려오던 10월 둘째 주.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 사무실에선 환호성이 터졌다. 프랑스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이 42.3%로 드디어
-
[Art] 대장금, 음악으로 환생하다
이보다 더 극적인 반전이 있을까. 뮤지컬 ‘대장금’이 부활했다. 한류의 선봉에 섰던 드라마는 지난해 뮤지컬로 변신했지만 “50부작 드라마의 어정쩡한 축약본”이라는 비아냥과 함께
-
[me] “얘들아, 티끌 속에도 생명이 있단다”
‘눌루랄라’라는 숲에 사는 코끼리 호튼은 섬세하고 정이 많다. 어느 날 바람을 타고 날아온 작은 티끌에서 “도와달라”는 소리를 듣는다. 호튼의 큰 귀에는 들리지만, 다른 동물들에게
-
“한글에세이 상 타 한국 가려 꼬박 이틀 기차 타고 왔어요”
24일 오전 중국 상하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‘제2회 성균 한글 백일장’ 행사에선 중국에서 한국어(조선어)과를 개설하고 있는 대학들이 선발해 보낸 65명의 대학생이 ‘나눔’이란
-
영어 업그레이드 비법 ② “고수 되려면 드라마·영화 대신 뉴스 보세요”
토익 900점대, 대학생 때 어학연수도 다녀왔고 외국인 길 안내 정도는 거뜬한 당신. 영어 때문에 주눅 든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“영어 잘한다”며 추어줄 땐 왠지 찜찜한 기분이
-
영어 업그레이드 비법 ② “고수 되려면 드라마·영화 대신 뉴스 보세요”
신인섭 기자 ‘엉거주춤 영어’는 안 됩니다‘헬로 앤 웰컴’. 안착히입니다. 초등학교 선생님이던 어머니께서 순 한글 이름을 지어주셨는데, 10년 넘게 영어 방송을 진행하고 있군요.
-
파리에서 만난 ‘연금술사’ 코엘료 “방랑벽은 나의 힘 다음엔 서울 갈 수도”
지난달 교보문고가 2000년대 한국에서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1만3000권의 목록을 발표했다. 그 정상에 오른 책이 파울로 코엘료(61)의 소설 『연금술사』(문학동네)다. 한국인이
-
[스페셜 리포트] 검정색 세단이 좋다면 당신은 ‘아저씨’
住 5. 내가 사는 곳은 인터넷… 이 재미를 모른다면 '캐안습' 인터넷 창을 열면 그곳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거리낌 없이 친구가 된다. 겉으로 보이는 나이를 잊은 채 젊은이들과 어
-
[새영화] 비열한 뉴욕 뒷골목 … 욕망의 비주류 한인들
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유흥업소 영업이사가 퇴근길 총에 맞아 숨진다. 자동차 안에 숨어있다가 방아쇠를 당긴 범인은 불과 14세의 소년. 미성년자에게는 최고형이 구형되지 않는다는